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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못드는밤 바퀴와 함께.... ”
  안녕하세요 고향 전주를 떠나 서울로 홀로 올라온 가난한 자취생입니다. 3평 남짓 되는 골방에 묵고 있으며 2층 연립 빌라 입니다. 바로 위 옥상이 있는 상황이고요. 옥탑은 아닙니다. 비교적 햇볕이 잘들고 첫 내집이라는 마음으로 구멍 곳곳 실리콘으로 막고 창문도 하얀색으로 페인트 칠하였습니다. 그렇게 행복한 벌써 3년이란 시간 머물면서 1년(2011) 동안은 새끼 손톱 만한 작은 바퀴를 발견했습니다 . 1회. 이사하자마자 말이지요.. 그정도야 뭐 휴지로 눌러 죽일 정도... 2년차(2012)일 경우는 3개월 한번 4개월 한번 2~3Cm크기정도 출몰. 집에서 먹는것이라곤 물뿐이고 식사는 밖에서 해결하기때문에..... 아마도 바퀴가 생각하기에 이놈의 집을 주워먹을께 없구나 하고 바퀴가 살더라도 굶어죽을 판일것입니다. 요새 7월 첫주부터 일이 바빠져서 집에 늦게 들어가곤 합니다. 이것도 바퀴 출몰의 원인인지 어제 사건입니다. 휴지를 쌓아놓은 곳(비닐) 쪽에서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나길래 발로 툭 쳤더니 5미터급 슈퍼 울트라 자이언트 바퀴가 바닥을 사정없이 기어다니길래 놀란저는 반사적으로 청소기를 들고 흡입 하려 했으나 이미 청소기를 들었을때는 눈앞에서 사라지고 난 이후 였습니다. 실망과 좌절로 그렇게 거의 뜬눈으로 밤을 지샜습니다. 세상살다가 그렇게 큰것은 처음보았습니다. 고향인 전주는 아파트에 살기때문에 개미 새끼한마리 본적 없는데 서울와서 이렇게 큰 친구를 만나다니.. 다음날인 오늘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던 도중 발등으로 기어가는 3센티급 한마리 포착 사정없이 스프레이로 갈겨 죽이고 화장실 바닥을 치약으로 바르고 솔로 박박 문댔습니다. 3센티 이놈이 어제 그놈일꺼야 하면서 안심을 하며 119엑스터 홈페이지를 정독하던 도중에 우측 휴지통 비닐에서 바시락 바시락 어제 그소리 옳다구나 부푼 가슴을 안고 스프레이를 들고 1분정도 기다리자 이것이 바닥을 또 사정없이 기어다니는게 아닙니까 그래서 또 스프레이 과장해서 4/1을 소모하여 현장 즉결 처분 자로 제보니 5Cm 가까이 되는 거물 이로서 눈에 띄는 바퀴는 잡았지만 이친구들이 꼭 잊을만하면.... 3~4개월 4~5개월 간격으로 간헐적으로 포착이 됩니다.(큰것들).. 지난주는 목뒤에 서늘한 느낌이있어 잡았더니 한... 크기는 쌀알만한 크기의 바퀴 새끼같았습니다. 아닐지도 모르지만... 3시간 동안 119엑스터를 정독하고 의문이 드는 사항을 정리해 드립니다. 1. .... 이런 대형 바퀴는 집에서 서식하는게 아니라 밖 혹은 옥상에서 유입될 가능성이 있을꺼같다. 2. 퇴치를 위해서는 119 엑스터 사장님 같은 전문가가 필요하다...! 3. 약을 발라 놓고 바퀴가 죽으면 혹은 죽기 직전 해롱 해롱 다니는 상태의 바퀴를 그냥 보고 살려두어야 하는가!? 4. 죽은 바퀴는 다른 바퀴들의 공포심을 유발하기 위하여 죽은 상태로 남겨야 하는가!? 아니면 알아서 치워야 하는가!? 사장님은 숙련된 노하우로 약만 치고 돌아가시는가? 5. 여러 서비스적인 측면에서 세스코보다고 낫다고 생각하는데 먼저 상담을 받을수 있을까? 늦은시간 쓸데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연락처 이승수 : 010 2669 79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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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못드는밤 바퀴와 함께.... |
가난한자취생 | 2013-07-24 | 5132 |
 Re..미국바퀴입니다. 죽은 바퀴는 당연히 치우는 것이 좋지요. |
관리자 | 2013-07-26 | 540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