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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먹바퀴 또는 미국바퀴입니다. [2001-04-24 18:54:40] ”
강미영님, 안녕하세요? 많이 놀라셨겠네요. 우리나라에서 보이는 엄지손가락만한 바퀴는 대부분 '먹바퀴' (또는 미국바퀴)입니다. 성충은 35mm 정도 크기이고 흑갈색(미국바퀴는 적갈색)을 띠고 있지요. 먹바퀴/미국바퀴는 지하실,보일러배관주위,건초,수풀주변에서 많이 발견됩니다. 즉, 실내보다는 실외에서 주로 생활하는데, 문제는 수시로 실내와 실외를 수시로 들락날락 하면서 사람을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바퀴가 실내에 산다면 항상 바퀴의 똥이 보일 것입니다. 먹바퀴 똥의 크기는 지름 약 1mm의 검정색 쇠가루 같이 보이는데 선반 위, 베란다 등에서 보입니다. 똥이 보이지 않으면 그냥 들락날락하는 경우입니다. 먹바퀴를 집안에 들이지 않으려면 집과 외부로 통하는 3mm이상의 공간은 실리콘 등으로 모두 메꾸고 가급적 창문을 열지 않아야 합니다. (특히 야간에)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1. 크린베이트의 효능에 대해서는 효과를 봤다는 분들도 있고, 효과가 없다는 분들도 있읍니다. 다만 효과를 보는 사람들도 2-3개월 후에는 다시 투약을 해야합니다. 2. 약은 한가지만 써야한다는 이야기는 약품 종류와 상황에 따라 다르나 보통은 같이 써도 관계없습니다. 도포약(=겔타입)을 발랐어도 바퀴가 보이면 스프레이약으로 뿌려서 죽이는 것은 당연하고 도포약의 효능에도 관계없습니다. 도포약은 지속성 및 전체 방역용이고 스프레이약은 속효성 및 일부 살충용으로서 이 두개의 약은 그 용도가 서로 다릅니다. 3. 때려잡으면 당연히 알집도 터지고 오히려 새끼는 부화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때려잡으면 지저분하지 않을까요. 그냥 잡아서 변기 속으로 넣고 물을 내리는 것이 좋겠습니다. 4. 전북익산의 연락처는 063-225-2800, 011-678-3983 입니다. 5. 움직이는 사람의 몸에 알집을 놓을 수 없습니다. 먹바퀴가 실내에 알집을 놓는다면 사람 눈에 잘 띄지 않는 나무틈새에 놓습니다. 감사합니다. - 한국위생공사 바퀴119 - ┼ 강미영(ep0202@hanmail.net) : 바퀴벌레 너무 커요.. ┼ │ 안녕하세요. 저는 친구랑 원룸에서 자취를 하는데요. │ 얼마전부터 바퀴벌레가 나오기 시작했답니다. 근데 크기가 제 엄지손가락 길이만큼이나 되구요. 날라다니지는 않아요. 그래서 친구랑 크린베이트라는 짜서 발라놓는 약을 그 작은 방에 도배를 했답니다. │ 며칠동안은 보이지 않더니 오늘 아침 친구랑 출근하려고 하다가 한바탕 전쟁을 했지요. │ 이상한건 작은건 안보이고 아주 큰 것만 보인다는 거예요. 자주 보이는것도 아니구요. 몇일에 한번... 흑.. 넘 징그러워요. 저 원래 벌레 별로 안징그러워하고 막 죽이는데.. 헉!!! 너무 커서.... │ 글구 제가 자고 난 이불속에서도 시체가 발견됐다고 친구가 그러는거에요.. 헉!!!!! │ 정말 죽고 싶습니당...흑흑.... 제가 바퀴벌레와 같이 잤다니...여분으로 남겨둔 달력이 제 역할을 다하고 있지요.. 호호.. │ 새끼가 안보이고 큰것만 있는걸로 봐서 다른 방에서 건너오는거 같기도 하고. │ (제가 사는곳이 일반 주택을 개조한 원룸인데.. 방이 참 많거든요..) │ 창문을 열고자면 들어오는지 꼭 창문열고난 하루이틀새에 보인답니다. │ │ 1. 그 바르는 약이 말라도 바퀴벌레가 먹고 효과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 │ 2. 그리고 약을 한가지만 써야지 여러가지를 쓰면 오히려 효과가 떨어진다고 인터넷에서 봤는데 정말인지요.. 막 기어나왔을때는 먹는약보다.. 뿌리는게 효과적일것 같은데 그 말듣고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정말인지 알고 싶습니다. │ │ 3.그리고 바퀴벌레 나오면 때려서 죽여도 괜찮은가요? 친구가 그러면 알집이 터진다고 그러면 안되다고 하는데 방법이 없어서... 답변좀 부탁드립니다. │ │ 4. 글구 지방에도 박멸공사(?) 해주는지요. 여기는 전북익산이거든요... │ │ 5. 글구 사람 몸에 알집을 놓으면 피부나 머리속 같은데서도 번식을 하나요? 괜한 걱정인가요? ┼ 사람은 머리도 감고 씻으니까 그렇진 않겠죠? ┼ 2001-04-24 18:54: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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