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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퀴벌레 본뒤로 밤잠을 못자고 있어요~도와주세요 [2004-06-18 03:23:54] ”
노원구 상계주공단지에 살고 있습니다. 이 아파트에 이사온지..약 1년6개월 정도 되어가는데요 그동안 바퀴벌레는 전혀 본적이 없었는데 오늘 아침 남편이 출근하려고 현관문을 연순간에.. 엄청나게 큰 바퀴가.. (약 3.5Cm정도로 검고 길었음) 복도밖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남편이 현관문을 열자마자.. 순식간에 들어와서 신발장 밑으로 들어갔어요.. (마치 문밖에서 우리가 문열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던것 같아요..무서워..귀신같아요) 그래서 남편이 신발장을 막 흔들고 때리고 하니까.. 갑자기 기어나오는것을 남편의 구두발로 마구 밟아죽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이전에도...앞으로도...우리가 모르게 현관문을 열면.. 바퀴벌레가 들어와서 집안 어딘가에 숨어서 알을 낳고..번식을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너무너무 무섭고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차라리 저는 쥐가 더 낫습니다..바퀴벌레가 제일 무서워요...귀신보다 더 무서운게 바퀴벌레에요 또 위와같은 경로로 저희 집안 내부에 서식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이젠 낮이고 밤이고 잠을 못자고... 자꾸자꾸 주변을 확인하게 되고...놀라서 깨고 그럽니다.. 지금도 새벽 3시가 넘었는데 바퀴공포때문에 잠을 못자고 있어요... 제가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원인인즉.. 아무리 봐도 근래에 새로 이사온 옆집이 있는데..거기서 묻어왔을 가능성도 있고 저희아파트가 복도식인데... 그 아줌마는 이상하게도 음식쓰레기며 일반 쓰레기를 쓰레기 봉투에...다 넣어서 복도에다 내놓거든요 그러니 결과적으로 바퀴벌레의 먹이제공을 하는것 밖에 더 되겠어요? 아마도 거기서 쓰레기먹다가 우리집으로 들어온것 같기도 하고 평소 제가 결벽증이 심해서... 집안도 깔끔하게 치워놓고.. 벌레가 싫어서 화분도 안키우는데.. 아무리 봐도 옆집떄문에 그런것 같아요.. 가서 쓰레기봉투를 치워달라고 말할수도 없는것이고.. 이런경우엔...우리집만 바퀴119 불러서 아무리 열심히 방제를 한다해도 소용이 없나요? 어차피 쓰레기봉투를 계속 복도에 내놓으면 또 거기서 바퀴벌레가 기어올텐테.... 어떤 대답이라도 좀 해주세요...~! 지금 미칠것만 같아요 저두 좀 마음편안하게 잠을 자고 싶어요....이거 완전히 사람사는게 아니에요.. 바퀴벌레 때문에 인간이 이렇게 폐인이 될수 있다는게 넘 놀랍기까지 하네요... 내일이라도 당장 조치를 받고 싶어요.... 저 이러다가 정신병원에 입원할것만 같아요...검은물체만 봐도 다 바퀴벌레로 보여요~~ 그리고 저희집에 오셔서 옆집 여자한테도 쓰레기봉투 (음식쓰레기 포함) 복도에다 내놓지 말게 좀 말씀좀 해주시면 안될까요? 그 이웃집이 이사온 뒤로.... 복도가 무쟈게 지저분해지고 냄새나고...아주 짜증이 나요 바로좀 오세요....네에?? P.S) 근데 바퀴벌레 죽이는 약이..유인제라고 하셨는데..그럼 그약 발라놓으면 혹시 남의집 바퀴벌레들도 다 오는거 아니에요? 그럼 안되는데? 2004-06-18 03:23: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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