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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내용 방역약품은 해롭지 않습니다. ”
아직도 많은 분들이 방역약품이 사람/동물에게 무척 해로운 것으로 알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소독은 저녁 10시 넘어 가게가 문 닫은 후 해야한다'고 강하게 주장하는 분들도 계시고, 분무기로 약을 뿌릴려치면 황급히 피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예: 벌레가 무척 많아 다른 방법이 없거나 빨리 효과를 보고자 하는 경우) 독성이 강한 약품을 실내에 뿌리는 경우도 있으나, 벌레가 많지 않는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독성이 강한 약품을 쓰지 않고 끽해야 중도(中度)독성의 약품을 사용하며, 보통은 저도(低度)독성 또는 극저도(低度極)독성의 약품을 사용합니다. 특히 바퀴벌레, 개미 퇴치 약품은 모두 먹이식인데, 먹이식약을 사람이 100g 이상 먹어야 탈이 날터인데 투약하는 약 전체가 10g 이하이고 사람이 먹을 일도 없기 때문에 바퀴벌레, 개미약은 사람에게 전혀 해롭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약품의 독성이 강하면 제일 해로운 사람은 그 약품을 뿌리는 저희 방역업체 종사자들입니다. 약품을 뿌릴 때 약품이 튀기도 하고 휘발되면서 약품을 뿌리는 종사자들이 제일 많이 흡입을 하게 됩니다. 일반인들은 아주 가끔 방역약품에 노출되겠지만, 지속적으로 방역약품에 노출되는 저희 종사자들은 방역약품이 많이 해로우면 일반인보다 더욱 위험합니다. 저희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하여서도 독성이 강한 약품을 사용하지 않으며, 좀 독성이 있겠다 싶은 경우에는 저희는 방독면을 착용합니다. 따라서 저희가 방독면을 착용하지 않으면 그다지 해롭지 않은 약품을 사용한다고 이해하여 주시면 좋겠고, 혹시 저희가 방독면을 쓰더라도 이해하여 주시면 감사하겠고, 저희가 방독면을 썼다고 해서 항상 무척 해로운 약품이라고 생각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는 일반인들보다 스스로를 더 보호하기 때문에 방독면을 자주 착용함을 이해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바퀴119엑스터 & inowo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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