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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으로 쥐 잡아보신분? ”
아래는 2005-06-14 (화) 15:44에 예전 성남지사였던 김성현님이 저희 내부게시판에 올렸던 글입니다. 예전 성남지사가 이 일을 시작한 지 보름만에 겪었던 일인데, 이 글을 읽으면서 우습기도 하면서 당시 그 분이 겪었을 어려움을 생각하면 안됬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그후 교통사고를 당해 이 일을 그만 두셨는데 .. 그 분이 생각나는군요. 김성현님,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 ㆍ작성자 성남지사 ㆍ작성일 2005-06-14 (화) 15:44 제목: “ 손으로 쥐 잡아보신분? ” 어제 한 아파트 1층에 쥐 시공을 갔습니다. 고객은 쥐가 무서워서 집에도 지금 못들어가고 있다고 했습니다. 제가 도착하여 보니 여기 저기 끈끈이가 많았습니다.(한10개정도..) 배운대로 어디서 자주보이느냐며 물으며 자세히 살펴보는데 냉장고 뒷편을 보는 순간.... 손바닥만한 쥐랑 눈이 딱!! 마주쳤습니다...ㅡㅡ;;;;;;; 순간 많은 생각이 교차하였습니다. 얘기해? 말어?....... ?ㅡㅡ? 얼떨껼에 여기 쥐있다고 얘기를 하니 그 고객 저 혼자 집에 남겨두고 뛰쳐 나가더군요..ㅡㅡ; 할수없이 냉장고 3면을 테이프로 밑을 막고 한쪽은 입구쪽에 끈끈이로 막은상태에서 긴 막대기로 툭툭 쳐보니...일은 터졌습니다... 쥐가 뛰쳐나오면서 제 막대기와 냉장고 사이에 꼬리가 걸린것입니다... 아주 생난리를 치더군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고민 많이 했습니다. 징그러운데 이걸 놔주고 약먹고 죽게 냅둘까? 아님 손으로 잡을까? 근데 아무리 목장갑을끼고있었지만 손으로 잡기에는...(아.......후....) 옆에 그 여자분이라도 있으면 머라도 가져다 달라고 하겠는데...저혼자밖에 없고 제 옆 식탁위에 비닐봉투가 보이긴 하지만 손이 안닿고... 쥐는 찍찍 거리면서 저한테 덤빌려고 그러고... 진짜 돌아버리는줄 알았습니다... ㅡㅡ 순간 결정했습니다...어쩔수없이..손으로 그냥 잡기로........ 한번잡았다가 물길래 다시 도전!! 머리쪽을 눌러서 드뎌 잡았습니다. 손으로 움켜지니 심장박동이 느껴 집니다.... 그느낌에 제 심장도.....같이 뜀니다...ㅠ.ㅠ 여자가 들어와서 묻습니다... 거기 회사는 쥐잡는것도 배우냐고요... 저 더러 정말 짱이랍니다...ㅠ.ㅠ 혹시 여러 지사장님들!! 손으로 쥐잡으신적 계신가요? 아.......어젠 정말.....ㅠ.ㅠ [ⓒ 바퀴119엑스터 & inowo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단, 방역업체 외 일반인이 출처 표기 시 허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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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지사
2009-04-1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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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하다보면 아무렇지 안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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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광주지사
2009-07-1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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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몽둥이로 잡아보았는데요 무섭데요 그라고 조금전에 저희집에 쥐들어 왔어요 허.. 사무실인데요 이제 집잡으로 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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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맨
2009-11-21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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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손으로도 잡아보고...빗자루로도 잡아보고... 쥐끈끈이에 포획된채 바둥바둥대는거..불로구워도 봤슴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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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한~
2010-01-0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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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고무장갑 끼구 쥐 잡다가 물린 1인....ㅠㅠ 결국 놓쳤어여 깜짝 놀래서리....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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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광명지사
2011-12-1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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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재미있게 읽었어요~~~^^ 사업 대박나시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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