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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님의 고충은 절대 내숭이 아닙니다. [2001-04-20 21:51:00] ”
안녕하세요? 글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봄이님의 고충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웬만한 바퀴약으로는 완전 퇴치가 어려운 것이 보통입니다. 방 하나에 부엌이 있는 작은 집의 방역비는 35,000원입니다. (더 많이 깍아드리지 못하는 점 이해를 구합니다.) 젊은 여성의 대부분(=80% 이상)은 바퀴벌레에 대해 진저리를 치며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집안에 바퀴벌레가 한마리만 있어도 집에 들어가기 싫다고 하며 어떤 분은 바퀴가 자신의 몸으로 기어다닌다는 상상을 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사람의 몸을 기어다니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사람을 피해 다님) 봄이님의 바퀴벌레에 대한 커다란 혐오는 절대로 내숭이 아님이 잘 압니다. 아무쪼록 빨리 방역을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한국위생공사 바퀴119 - <br><br>┼ 박봄이(myeris@hanmail.net) : 이거 병아닌가 싶네요 ┼ <br> 오늘 음식만드는데 무심코 찬장위를 올려다보니 바퀴한마리가 빼꼼히 내려다보네요 밥 못먹었어요 그래서 여기저기 바퀴관련사이트를 돌아당기다가 어느 바퀴를 소개(?)하는 곳엘 갔어요 사진이 있더군요......사진을 둘러보는데 갑자기 뒷목이 뻣뻣하게 땡기면서 온몸에 열이 확나구 숨이 차면서 어지럽네여 ㅡㅡ;다른 사람두 그런지 저만 유독 그런건지 ....... 자취를 하려다보니 어쩌다 다세대루 이사를 오게 됐어요 집이 낡구 후지궁 지하라서 바퀴가 겨울에두 자주 보이드라구요 약뿌리구 그랬는데 (참고로 작은거 한마리 보이면 약 4/1을 씁니다 ㅡ_ㅡ;;;) 날이 갈수록 더 늘어나네요 약국 아주머니가 바르는게 너무너무 좋다구 초 강력으루 밀어주시길래 그걸 여기저기 발라놨거든요 그런데 효과가 있는건지 몇몇눔은 비명횡사 했는데 나머지 다수의 놈들은 여전히 씩씩하게 지가 집주인인듯 누비구 다닙니다 날이 더워지면 커다란 놈들두 나올텐데.....그럼 제가 아마 기절할거같네요 바퀴때메 이사갈 생각하는 중입니다 보증금 빼서 깨끗한 집으루 가려구요 어딜가두 그눔들은 있겟지만,.,,,,,,,,,,,, 아니면 여기에 의뢰를 할생각인데 좀더 지나기전에 해야겠죠... 방 하나에 부엌 달랑 있는 작은 방이에여 얼마정도될까요 ㅜ_ㅜ 좀 싸게 해주심 안대여? 아직 용돈 타쓰는 처지라서 바퀴벌레 잡게 돈주세요 이말이 잘 안나오네요 답변 부탁드려요 못깎아주셔두 해야할것 같아요 ㅜ_ㅜ 바퀴보다 정신과 의뢰를 해야하나.......심하게 경기를 일으킬것같네여.......... 다른 여자분들두 다그런가요? 묻구싶네여 다른데 말하면...내숭이라구 욕할까바 ㅜㅜ 난 진딴데...... 2001-04-20 21:5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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